정두언 “홍준표 변호사 재개업? 그 사람이 이제 뭘 하겠나”

  • 등록 2018-06-21 오후 1:27:27

    수정 2018-06-21 오후 1:27:27

6.13 지방선거 참패 후 당사를 떠나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장구슬 기자] “(홍준표 전 대표가) 별로 할 일이 없지 않나? 그 사람이 이제 뭘 하겠나.”

정두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변호사 재개업을 한 데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20일 방송된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홍 전 대표가 변호사로 활동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이명박 전 대통령 면회를 가기 위해 변호사 개업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변호사는 변호사 접견을 할 수가 있다”며 “안에 들어가서 직접 손을 잡고 얘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국면에 이 전 대통령을 꼭 면회해야만 하는 절박한 사연이 뭐였겠느냐’는 질문엔 “(홍 전 대표가) 별로 할 일도 없지 않나. 그 사람이 이제 뭘 하겠나”라고 답했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서갑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너무 홍준표스럽다”고 말했다.

서 전 의원은 “그 많은 이유 중에 이 전 대통령을 면회하기 위해서 개업을 했다? 자기 집에다가? 그래도 명색이 제1야당의 당 대표를 했고, 그렇게 호기를 부리면서 큰소리치고 마지막 막말까지 하고 나갔는데, 아무리 이벤트가 중요하다고 해도 감옥에 가있는 대통령 면회를 위해서 변호사 개업을 했다. 정말 너무 국민을 웃기는 것 아닌가? 속 터지게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19일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휴업중개업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는 이에 대해 “변호사 활동을 재개할 생각은 없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면회하기 위해 변호사 휴업 중단 신청을 한 것”이라고 했다.

1995년 처음 변호사 개업을 한 홍 전 대표는, 3선 국회의원이었던 2006년 처음 휴업했다가 2009년에 다시 개업했다. 이후 2012년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다시 휴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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