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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변호사 재개업을 한 데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20일 방송된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홍 전 대표가 변호사로 활동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이명박 전 대통령 면회를 가기 위해 변호사 개업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변호사는 변호사 접견을 할 수가 있다”며 “안에 들어가서 직접 손을 잡고 얘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서갑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너무 홍준표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19일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휴업중개업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는 이에 대해 “변호사 활동을 재개할 생각은 없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면회하기 위해 변호사 휴업 중단 신청을 한 것”이라고 했다.
1995년 처음 변호사 개업을 한 홍 전 대표는, 3선 국회의원이었던 2006년 처음 휴업했다가 2009년에 다시 개업했다. 이후 2012년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다시 휴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