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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A 교수는 지난해 11월 대학원생들과 술을 마시다 피해자가 정신을 잃자 호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말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 사건은 지난 2일 이데일리 단독 보도([단독]“교수가 술취한 제자 끌고가 성폭행”…경희대 대학원 파문)를 통해 알려졌다.
피해자 B씨는 지난달 29일 교내 성평등상담실에도 본인의 성폭력 사건을 접수했다. 뒤늦게 해당 사건을 인지한 학교 측은 현재 관련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희대 관계자는 “지난주 관련 사건이 성평등상담실에 접수됐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인정한 뒤 “조사결과가 나오면 절차에 따라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가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