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상반기 영업익 100조 육박…하반기는?

3분기 고점으로 실적 우하향 전망
외인 매도 강도·투심 고려 보수적 전략
  • 등록 2021-08-20 오후 4:18:45

    수정 2021-08-20 오후 4:18:45

20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올 상반기 상장사들이 코로나19 지속에도 100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수출 호조가 더해져 기업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결산 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87개사(664개사 중 금융사 등 77개사 제외)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91조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9% 증가했다. 순이익도 85조1344억원으로 245.5%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46% 증가한 1080조5835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도 선전했다는 평가다. 코스닥 상장사 1126개사 중 보고서 미제출 기업 등을 제외한 1011개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7조6358억원으로 54.21% 늘었다. 순이익과 매출액은 6조8708억원, 107조9642억원을 기록해 각각 157.73%, 17.57% 증가했다

하지만 하반기는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오는 3분기를 고점으로 실적이 우하향할 전망인데다 델타 변이가 확산 지속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현실화, 금리 인상 등의 악재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 강도가 우려스럽다며 기대 이상의 기업 실적을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 투심을 고려한 보수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100조원에 육박한 상장사들의 상반기 영업이익 결산 소식과 하반기 투자전략에 대해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기업 실적은?

- 코스피 상반기 영업이익 91조원…코스닥은 7.6조원

- 작년 기저효과·수출 호조로 호실적 기록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상장사는?

- 이마트,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1만2404% 성장

- 이마트(139480), 한온시스템(018880), 에스제이엠(025530), 효성중공업(298040), 아남전자(008700), 미래아이앤지(007120), 경인전자(009140)

- 코스닥에선 엔피디(198080) 영업이익 5만2106% 증가

하반기 실적 전망은?

- 3분기를 고점으로 우하향 전망

- 델타변이 확산, 美 테이퍼링 현실화, 금리인상, 中 경기둔화 등

향후 투자전략은?

- 8거래일간 외국인 8조510억원 순매도…비중 32.73% 그쳐

- 외국인의 매도세 당분간 지속 전망

- “외국인 매도 강도·투심 고려한 보수적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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