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너스 주도' 한국업체들, 베트남에 국제공항 건설한다

  • 등록 2014-08-01 오후 9:47:28

    수정 2014-08-01 오후 9:47:28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한국 투자개발업체 조이너스가 주도하는 한국 컨소시엄이 베트남에서 국제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베트남 정부는 자체 웹사이트에서 한국 컨소시엄 측이 북부 꽝닌성 지역에 추진하는 국제공항 프로젝트가 총리의 승인 절차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응웬 떤 중 총리는 꽝닌성 당국에 해당 업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건설, 운영 후 정부에 기부채납하는 BOT 형태의 사업계획을 입안하라고 지시했다.

공사는 앞으로 6개월여간의 BOT 협상을 거쳐 내년 초 최종 사업승인과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조이너스는 이를 위해 8억 달러 규모의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계약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호주 금융기관에서 11억 달러를 조달하기로 했다. 당초 컨소시엄에 참여하려고 조이너스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던 한국공항공사는 MOU 유효기간이 지난해 4월 중순에 종료돼 사업 참여를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관련업체들의 컨소시엄 MOU 유효기간이 종료되고 여건도 달라진 상황이어서 사업 참여를 더 이상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인 꽝닌성 국제공항은 1단계로 B747 항공편이 이착륙할 수 있는 규모로 운영되다가 A380급 여객기를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충될 것이라고 조이너스 측은 설명했다. 한도원 조이너스 대표는 꽝닌성의 세계적인 관광지 하롱베이가 연간 600만∼700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만큼 채산성 확보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꽝닌성은 국제공항이 들어서는 번 돈 지역을 경제특구로 지정하고 공항 착공에 때맞춰 접근도로 등 인프라 구축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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