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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지난달 말부터 전국 경찰서에 마스크 매점매석 등에 대한 전담팀을 운영해 관련 피의자 352명을 검거하고 마스크 1242만장(16일 기준)을 적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정부의 마스크 수출 제한 정책으로 수출 판로가 막힌 판매업자가 공항만 창고에 마스크를 보관한 사례를 적발했다.
지난 11일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인천공항 물류창고에 마스크 104만장을 보관한 2개 판매업체를 적발해 매점매석 등 혐의를 확인하고 있고, 식약처 등을 통해 마스크를 유통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경기남부청은 앞서 5일에도 인천공항 인근 물류창고에 마스크 95만장을 보관한 16개 업체를 적발하기도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특별단속 과정에서 확인된 마스크 보관업체에 대해 매점매석 혐의 여부를 판단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식약처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국민에게 신속히 마스크가 유통될 수 있도록 치안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국민들도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