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지소미아 종료 결정 '잘한 일'

한국갤럽 조사결과 51%가 찬성..'잘못한 일'은 29%
한국당지지층·보수층은 부정평가 높아
  • 등록 2019-11-22 오후 3:23:22

    수정 2019-11-22 오후 3:23:22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지소미아 완전종료 촉구 기자회견 뒤편으로 우리공화당의 지소미아 유지 촉구 현수막이 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민의 절반 이상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갤럽은 22일 지소미아 종료일(23일 9시)을 앞둔 19~21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지난 8월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51%가 ‘잘한 일’, 29%가 ‘잘못한 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의견 유보는 20%였다.

갤럽이 지난 8월 27~29일에 한 조사에서도 ‘잘한 일’ 53%, ‘잘못한 일’ 28%로 이번과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다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70%, 보수층에서는 57%가 ‘잘못한 일’로 답해, 부정평가가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과 대구·경북, 60대 이상에서는 긍·부정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그 외 응답자 특성에서는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긍정적 시각이 우세했다.

지소미아 체결을 추진 중이던 2016년 11월 당시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과 군사적으로 협력을 강화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59%, ‘우리 안보에 일본의 정보력이 도움 될 것이므로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31%로 나타난 바 있다.

한편, 지소미아는 우리 정부의 결정 번복이 없는 한 자정을 기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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