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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위원으로는 장애인인권법센터장인 김예원 변호사, 김주영 서울대 공익법률센터장, 전 법무부 인권국장인 박민표 변호사, 박혜련 방송작가, 배병일 영남대 로스쿨 교수, 성수제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왕미양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 유지나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교수, 이상원 서울대 로스쿨 교수, 시흥 법련사 주지스님인 진명 스님, 최경선 매일경제 논설위원, 하민정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위촉식에서 “검찰 직접수사 최소화 등 능동적으로 자체 개혁방안을 마련해 시행했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기에는 여전히 미흡한 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검찰은 국민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국민이 공감하고 눈높이에 맞는 검찰권 행사와 검찰개혁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일원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고 검찰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위원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변화하는 시대정신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을 통해 검찰이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위원장을 맡게 된 강 전 재판관은 “검찰이 그동안 눈부신 발전을 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국민들이 검찰이나 사법부에 대해 아쉬운 점, 불편한 점을 호소하고 있다”며 “그런 부분들을 열심히 연구해 검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촉식에 앞서 진행된 상견례에서 윤 총장은 “인권위가 대검 상임위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검찰은 위원회 운영만 도와드리고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