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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박해림 작가, 연출가 오세혁이 다시 뭉친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오는 3월 서울 공연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안산문화재단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2016년 쇼케이스 무대를 거쳐 지난해 안산에서 초연했다. 중국베세토연극제 공식 초청작으로 해외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친 뒤 서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장난기 많은 농구부원 지훈 역에는 임현준·황재업이 캐스팅됐다. 마음 여리고 따뜻한 다인 역은 나경호·안지환이 연기한다. 박대원이 열혈 농구부원 상태 역, 임찬민이 매력 넘치는 구청직원 미숙 역으로 함께 한다.
안산문화재단은 그동안 뮤지컬 ‘더 넥스트 페이지’, 오페라 ‘신데렐라’, 음악극 ‘에릭 사티’, 연극 ‘엄마의 이력서’ ‘염전이야기’ 등을 자체 제작해왔다.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오는 7월 구리아트홀에서의 공연도 예정하고 있다.
작곡가 황혜슬, 음악감독 다미로가 초연에 이어 재공연에도 참여한다. 안무가 신선호가 창작진으로 새로 합류한다. 오는 3월 9일부터 4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R석 4만원, S석 3만원. 오는 29일부터 인터파크,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