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국가직·지방 기술직 고졸 채용 단계적 확대"

고졸인재 일자리콘서트 개막식 참석
"연내 중앙취업지원센터 오픈.. 고졸 취업 지원"
  • 등록 2019-03-20 오전 11:46:59

    수정 2019-03-20 오전 11:46:59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고졸인재들은 여러 분야에서 멋지게 성공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올해 안으로 중앙취업지원센터를 열어 고졸 취업을 전문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고졸인재 일자리콘서트 개막식’에 참석해 “직업계 고등학교와 대기업, 중견기업을 포함한 기업들의 연계 협력이 효율화되고 강화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기업들도 청년인재의 재능과 실력을 높이 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용인의 IT전문기업은 신입사원 열 명 가운데 일곱 명이 고졸인재”라면서 “경남 함안의 한 기업은 고졸과 대졸 사원이 같은 임금을 받고 능력에 따라 승진하도록 회사 규정을 바꿨다”고 소개했다.

그는 “청년 여러분께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시는 정책을 끊임없이 보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직과 지방 기술직에도 고졸 채용을 단계적으로 늘리겠다”면서 “지자체와 협력해서 지역사회에 맞는 일자리를 더 많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들에게는 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또한 “정부는 취업 후 대학 진학과 사회적 자립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고3 학생께는 취업 장려금을 지원해 드리겠다”면서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고졸 직장인께는 이미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국비유학이나 글로벌 인턴 같은 경력개발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마지막으로 “배가 제일 안정적일 때는 항구에 정박해 있을 때”라며 “그러나 배는 정박하려고 만드는 것이 아니다. 배는 항해하기 위해서 만드는 것이다. 인생 또한 마찬가지다. 안정을 추구하는 것, 편할지는 모르지만 그것이 인생은 아니다. 배가 바다로 나가야 하는 것처럼 청춘도 길로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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