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나흘째 상승..北 포화 속 외국인 순매수

0.23% 오른 1985.61..삼성전자 0.60%↑
남북경협株 내리고 삼성SDI-제일모직 합병 기대감에 '강세'
  • 등록 2014-03-31 오후 3:24:43

    수정 2014-03-31 오후 3:24:43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북한의 포사격 소식에도 나흘째 상승세를 지켰다. 외국인들이 일제히 ‘바이 코리아’를 외친 덕분이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4.61포인트(0.23%) 오른 1985.61에 장을 마쳤다. 0.39% 오름세로 출발한 장은 정오 무렵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산(NLL) 이남에 해안포를 발사했다는 소식에 하락 반전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다시 상승 기조를 되찾았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32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62억원, 999억원어치를 동반 순매도 했다.

업종 별로는 기계, 증권, 화학, 보험, 전기전자, 운수창고, 운송장비, 철강금속, 제조업 등은 오른 반면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 은행, 종이목재,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건설, 유통, 통신업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0.60%(8000원) 오른 134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POSCO(005490), 현대중공업(009540), SK텔레콤(01767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등도 모두 올랐다. 반면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 등은 내렸다.

북한의 도발 소식에 현대상선(011200)현대엘리베이터(017800) 등 남북경협 관련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SDI(006400)제일모직(001300)은 합병 기대감에 각각 6.62%, 5.75% 강세로 마감했다.

S&T홀딩스(036530)는 코라오홀딩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고 현대차(005380)는 미국 GM의 리콜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1.21% 상승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억 3757만주, 거래대금은 4조 3916억원으로 나타났다. 상한가 4개를 포함, 3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449개 종목이 내렸다. 12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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