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4.61포인트(0.23%) 오른 1985.61에 장을 마쳤다. 0.39% 오름세로 출발한 장은 정오 무렵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산(NLL) 이남에 해안포를 발사했다는 소식에 하락 반전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다시 상승 기조를 되찾았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32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62억원, 999억원어치를 동반 순매도 했다.
업종 별로는 기계, 증권, 화학, 보험, 전기전자, 운수창고, 운송장비, 철강금속, 제조업 등은 오른 반면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 은행, 종이목재,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건설, 유통, 통신업종 등은 내렸다.
북한의 도발 소식에 현대상선(011200)과 현대엘리베이터(017800) 등 남북경협 관련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SDI(006400)와 제일모직(001300)은 합병 기대감에 각각 6.62%, 5.75% 강세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억 3757만주, 거래대금은 4조 3916억원으로 나타났다. 상한가 4개를 포함, 3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449개 종목이 내렸다. 12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한민엽의 5% 공략주] 대한항공(003490) (영상)
☞삼성·애플, 특허전쟁 2차전 판돈 2배 이상 커졌다
☞'저소득층 보급형 디지털TV' 4개 모델 가격 인하..최대 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