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디어데이터 전문기업 TNMS가 전국 3200가구 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해 TV 프로그램 시청률 상위 프로그램 100개에서 KBS1이 31개로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올렸다.
KBS1의 뒤를 이어 △SBS 23개 △MBC 21개 △KBS2 20개 △tvN 5개 순이었다. 반면 종편 4사 모두 자사 프로그램을 시청률 상위 100위에 올리지 못했다.
비지상파 중에선 tvN과 JTBC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상파를 포함한 시청률 상위 100위 프로그램에 5개를 올린 tvN은 지상파를 제외한 시청률 상위 프로그램 10개를 모두 차지했다. 비지상파 시청률 상위 프로그램 29개 중 17개가 tvN 프로그램이었다.
JTBC은 29개 중 11개를 차지해 종편 중에선 단연 돋보였다. JTBC를 제외한 종편 중 비지상파 시청률 상위 29개에 이름을 올린 곳은 없었다. 종편만 놓고 보면 JTBC의 독무대였다. JTBC는 종편 프로그램 중 시청률 상위 10개를 모두 차지했다.
반면 TV조선은 종편 상위 30위 내에 프로그램 하나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