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5만전자…주주 600만명 넘어선 삼전, 상승은 언제쯤

주가 6만원 회복은 언제쯤
반도체 치킨게임 우려 퍼지기도
"2024년 업황 반등 노려볼 만"
  • 등록 2022-11-04 오후 3:54:01

    수정 2022-11-04 오후 3:54:01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3일째 5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이달 초 삼성전자는 주가 6만원을 회복했으나 코스피 지수 상승에도 삼성전자는 여전히 5만9000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개인 주주들이 600만명을 넘어서며 삼성전자가 언제쯤 6만원 주가를 회복할지 관심이 쏠린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른 5만9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상승했으나 여전히 5만9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단위=원. 자료=마켓포인트
삼성전자의 개인 주주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개인들이 삼성전자 주가 향방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지난 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개한 바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 기준 삼성전자 주주 총수는 601만 4851명이다. 올해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6월 30일 기준 전체 주주 수 592만 2810명과 비교하면 약 3개월 만에 9만 2041명이 늘어났다.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대에 머물고 있으나 상승을 기대한 개인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담은 것이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에 따라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 입어 삼성전자는 10월 들어 일부 주가를 만회했다. 삼성전자가 코스피 수익률을 견인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10월 들어 주가가 11.86% 올랐다. 5만3100원에서 5만9400원까지 주가는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다만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투자를 줄이지 않는다고 발표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치킨 게임’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퍼졌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인프라 투자부터 집행해 클린룸을 확보한 뒤 장비 반입은 업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쉘 퍼스트’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인프라 투자금액은 메모리 업황과 무관하게 집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치킨게임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채 연구원은 “2023년 설비투자(CAPEX)를 보수적으로 집행하면서 다운턴을 견디고 나면 2024년 이후 업황 반등을 노릴 만하다”며 “메모리 업종 내에서는 영업이익률과 점유율에서 리더십을 유지하는 삼성전자를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순자산 기준 밸류에이션은 1.2배로 추가 하락 폭이 제한적인 주가 수준”이라며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기를 권유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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