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의혹' 핵심인물 박용수 前보좌관 보석 석방

法, 구속기한 만료 한달여 앞두고 보석 허가
  • 등록 2023-12-12 오후 3:55:01

    수정 2023-12-12 오후 3:55:01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인물로 구속기속된 박용수 전 보좌관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캠프의 자금관리 총책으로 지목된 전직 보좌관 박용수 씨가 지난 7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판사 김정곤 김미경 허경무)는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보좌관에 대해 이날 직권으로 보석 허가 결정을 내렸다.

박씨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을 지낸 인물이다. 지난 7월 구속돼 다음 달 20일 1심 구속기한(6개월)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박씨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총 6750만원을 당내에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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