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한-중남미 ICT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육성한다

본투글로벌센터·IDB 주최 교류행사부터 시작…컨설팅 및 사업화자금 지원
  • 등록 2020-09-28 오후 12:00:00

    수정 2020-09-28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본투글로벌센터와 미주개발은행(IDB)이 협약을 체결하고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JV)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혁신기술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본투글로벌센터(B2G)는 ICT 분야 혁신기술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컨설팅·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부설 해외진출 전문 기관이고, 미주개발은행은 1959년 12월 설립된 미주지역의 최대 지역개발 금융기구로 중남미지역의 지속적인 경제, 사회 개발과 역내 자유무역 및 지역통합을 달성하기 위한 차관 및 기술협력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5년 IDB에 가입했다.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육성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여파로 국가간 이동이 제한되고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활동에 제약이 발생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투자자, 협력기업 연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 진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조성됐다.

본투글로벌센터와 IDB는 한국과 중남미의 유망 후보 기업을 발굴, 기업간 JV 매칭을 진행함으로써 국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혁신기술기업과 중남미 기업간 공동 연구개발, 실증, 시장진출을 돕는다. 선발된 우리나라 스타트업은 중남미 현지 기업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출장 및 현지 활동 제약을 극복하고 비대면으로 효율적인 제품 및 서비스의 현지화가 가능하게 된다.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매칭을 위한 기업 간 탐색은 본투글로벌센터와 IDB가 주최하는 한-중남미 교류 행사를 통해 시작된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한-중남미 혁신기술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는 행사를 통해 중남미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업 간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한-중남미 교류 행사는 올해 11월 한-콜롬비아, 12월 한-멕시코 스타트업 온라인 밋업 개최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중남미 주요국 스타트업 유관기관과 협력해 매월 1~2회 개최 예정이다. 교류 행사를 통해 협력 의사가 확인된 기업들에게는 조인트 벤처 설립과 실증사업 계획 수립 등 기업 활동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사업화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육성사업은 중남미 스타트업 생태계에 국내 혁신기술기업이 진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업은 시장 검증·개척 기회를 갖는 것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 협력을 통해 중남미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IDB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다른 국제기구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해 국내 ICT 스타트업에 대한 조인트 벤처형 해외진출 지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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