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테바 통해 미국 진출한다

2, 3호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허쥬마가 주인공
오리지널 시장 20%만 점유해도 1조4000억원
  • 등록 2016-10-06 오후 1:14:10

    수정 2016-10-06 오후 4:10:09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셀트리온(068270)의 바이오시밀러 2, 3호인 트룩시마, 허쥬마가 글로벌 제약사인 이스라엘 테바를 통해 북미권에 진출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일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캐나다 유통사로 테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트룩시마는 전세계에서 6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이고, 허쥬마는 7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유방암 표적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2014년 1월 허쥬마의 국내허가를 받았으며 최근 초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종료했다. 셀트리온은 4분기 중 유럽 의약품청(EMA)에 허쥬마의 판매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측은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오리지널 시장의 20%만 점유해도 연간 1조4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유럽에 출시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는 출시 1년만에 시장 점유율 40%를 달성하고 있다.

테바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선급 라이선스 금액으로 1억6000만 달러(약 1767억원)을 지급하고 향후 수익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나누게 된다. 단 선급 라이선스 금액 중 6000만 달러는 진행 상황에 따라 반환되거나 향후 공급 물량에 대한 선급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시기 올라프슨 테바 글로벌 제너릭 부문 CEO는 “셀트리온과의 협력을 계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단일클론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생산 전문성을 보유한 셀트리온과 파트너십을 통해 테바의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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