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 등록 2011-02-09 오후 5:23:10

    수정 2011-02-09 오후 5:23:1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9일 코스닥 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성호전자, 아이맥 효과..나흘만에 27%↑

성호전자(043260)가 애플에 필름콘덴서를 납품한다는 소식에 나흘째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9일 성호전자는 전날보다 6.33% 오른 2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이후 성호전자 주가는 27% 가량 상승했다.

성호전자는 전날 필름콘덴서를 애플의 일체형 PC 아이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성호전자가 생산하는 필름콘덴서는 기존에는 삼성 LG 등 국내 기업위주로 공급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해외에서 매출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철도주, 美 고속철 투자 소식에 강세

미국 정부가 고속철도망 구축 등에 58조원을 투자키로 했다는 소식에 철도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9일 세명전기(017510)는 전일 대비 2.33% 오른 57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리노스(039980)대아티아이(045390)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이들 종목은 장중 10%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코스닥 지수가 1% 이상 급락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미국 정부는 고속철도망 구축과 기존 철도 개보수를 위해 앞으로 6년간 530억달러(58조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나노신소재, 상장 첫날 급락 코스닥 시장에 신규 입성한 나노신소재(121600)가 급락했다.

9일 나노신소재는 시초가 대비 14.81% 하락한 1만4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노신소재는 공모가 1만7000원을 소폭 웃돈 1만7550원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공모가 아래로 하락했다.

나노신소재는 태양전지,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투명전도성 산화물(TCO) 타켓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나노기술을 응용한 나노 소재 및 응용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 ·양산화에 성공했다.

◆온세텔레콤, 감자에 대규모 자금조달 '下' 온세텔레콤(036630)이 감자 및 대규모 증자 계획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9일 온세텔레콤은 전일 대비 14.93% 내린 31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감자 결정에 이어 유상증자 계획도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온세텔레콤은 전날 장 마감 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식 3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차입금 상환과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 등 신규사업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네오팜, 원인모를 상한가 아토피보습제 개발업체 네오팜(092730)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9일 네오팜은 전날보다 14.96% 상승한 53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회사측은 급등한 만한 이슈는 없다며 수급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애경그룹 계열사인 네오팜의 최대주주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맏사위 안용찬 애경그룹 생활.환경부문 부회장이다. 지분 13.4%를 보유하고 있다. 박병덕 네오팜 대표와 프랭클린탬플턴 인베스트먼트가 각각 지분 8.76%, 8.56%를 보유 중이다.

◆동아엘텍, 자회사 실적개선 기대 '上' 동아엘텍(08813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9일 동아엘텍은 전날보다 14.92% 오른 98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주가는 이틀만에 25% 가량 급등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날 동아엘텍에 대해 자회사 선익시스템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유입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승철 애널리스트는 “선익시스템은 올해 조명업체들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탑스, 갤럭시S 판매호조 수혜 ↑

인탑스(049070)가 갤럭시S 및 갤럭시탭 판매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인탑스는 전날보다 2.54% 오른 2만2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화증권은 휴대전화 케이스 생산업체 인탑스에 대해 삼성전자 갤럭시S와 갤럭시탭의 매출 증가에 따른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4·4분기 인탑스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갤럭시S와 갤럭시탭 판매가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오텍, 캐리어 인수 효과 '上' 특장차 제조업체 오텍(067170)이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9일 오텍은 전일 대비 15.0% 오른 52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양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오텍에 대해 "캐리어 인수효과로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캐리어는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순이익 2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캐리어 지분을 80% 이상을 보유한 오텍은 지분법이익으로 160억원 가량이 유입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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