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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에서 한밭대학교 이상호 교수는 ‘거대 도시의 미래와 도전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공간역사학’과 ‘공간 미래학’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코로나 이후의 미래도시가 추구하는 데이터, 입지, 인프라, 공간배치, 기술혁신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권영상 교수는 ‘도시의 미래와 미래의 도시’를 주제로 산업혁명 이후 도시가 가지는 문제와 한계, 그리고 미래도시의 다양성과 융복합의 중요성과 미래도시계획의 방법론에 대해 역설했다.
포럼 대표를 맡은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하고 창의적인 담론들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과제로 연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H는 올 연말까지 포럼의 결과를 담은 정책과제를 선정해 공사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오늘의 담론이 공사의 중장기 사업계획과 연계된 ‘청신호’, ‘공간복지’, ‘컴팩트시티’ 등의 사업들과 접목돼 더욱 발전되고 진화된 형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