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업게 '우엉차' 출시 잇따라.."다이어트족 잡아라"

남양유업, 국내산 우엉 사용 `우엉차` 출시
업계 "우엉차, 내리막길 걷는 茶시장 단비"
  • 등록 2015-06-30 오후 2:30:32

    수정 2015-06-30 오후 2:30:32

남양유업 ‘우엉차’(왼쪽)과 샘표 ‘연근우엉차’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최근 우엉차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부상하면서 음료 업계에서도 우엉차 관련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남양유업(003920)은 국내산 우엉을 껍질째 쪄서 덖은 ‘우엉차’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롯데칠성음료는 ‘잘빠진 하루 우엉차’를 내놨고 광동제약도 ‘광동 우엉차’를 선보인 바 있다.

이광범 남양유업 영업총괄 본부장은 “최근 우엉차의 효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생수 대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샘표도 이날 말린 우엉과 연근을 물에 끓여 먹는 형태와 티백 형태 우엉차를 출시했다. 샘표 관계자는 “우엉의 찬 성질을 보완하기 위해 따뜻한 성질을 지난 연근을 넣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뿌리채소인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하고, 장 운동 활성화를 도와 다이어트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각종 매체에서 연예인들이 다이어트 비결로 우엉차를 소개하면서 건강과 몸매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우엉차가 최근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차 음료 시장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차 음료 시장은 2009년 270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3년 2200억원까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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