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킥부시 교수 초청 강연 개최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이종구)는 스위스 제네바 국제개발대학원 국제보건센터장 일로나 킥부시(Ilona Kickbusch·사진) 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16년 국제보건 거버넌스의 도전 과제’를 주제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오는 8일 오후 5시 서울대 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열린다. 킥부시 교수는 강연에서 최근의 인도주의 재난과 국제보건안보의 위기, 강대국의 권력 이동과 그 외 국가들의 부상으로 인한 정치적 지형의 변화 속에서 국가와 국제적 차원의 보건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를 제시할 예정이다.

킥부시 교수는 1981년 독일 콘스탄츠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0년대 후반까지 10여 년간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지역 본부와 제네바 본부에서 건강증진 및 생활보건 관련 주요 직책을 맡았다. 이후 WHO와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독일·스위스·일본 등 여러 국가의 보건정책 자문으로 폭넓게 활동했다. 지난 6월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직속 국제보건위기 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임명됐다.

강연은 영어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홈페이지(www.jwleecenter.org)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