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한화토탈에너지스, 연초 달러채로 외화 조달 박차…무디스 Baa1 부여(종합)

무디스 Baa1·S&P BBB 부여…시장지위 반영
차입금 차환 및 기업 운영 자금 확보 목적
석유화학 업황 악화에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
  • 등록 2024-01-05 오후 7:22:04

    수정 2024-01-05 오후 7:22:04

[이데일리 이건엄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가 미국 달러화 채권 발행에 나서며 연초 외화채 발행 행렬에 동참했다.

무디스는 한화토탈에너지스가 발행 예정인 미국 달러화 표시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Baa1’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한화토탈에너지스의 달러채에 ‘BBB’ 장기 채권등급을 부여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번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차입금 차환과 기업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 전경. (사진=한화토탈에너지스)
무디스는 “한화토탈에너지스의 ‘Baa1’ 신용등급에는 국내 수위의 석유화학제품 생산업체로서 동사의 시장지위와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가 반영됐다”면서도 “석유화학 시장의 본질적으로 높은 변동성에 대한 취약성과 높은 재무 레버리지 수준이 긍정적인 요인을 부분적으로 상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적인 업황 부진 또는 취약한 재무지표가 지속될 경우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P도 자본구조상 구조적 또는 계약적 후순위성 등 주요한 리스크가 없다는 점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석유화학 업황 악화 등 변수 영향으로 신용등급 유지 여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국내 선두권의 수직계열화된 석유화학 업체로서 2023년 9월 말 기준 연산 총 1310만t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기초화학과 폴리머 및 에너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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