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570 안착..연중 최고점에 '바짝'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이 하루 만에 다시 오르며 연중 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1포인트(0.53%) 오른 570.2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569.53으로 장을 출발했다. 장중 개인이 ‘팔자’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순매수 폭을 확대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43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19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가운데 투신에서 517억원 순매도했고 금융투자 기관 기타법인 등에서도 대거 매물이 나왔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55억원 매수 우위 등 총 5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7.7%) 출판매체복제(3.9%) 운송(2.8%) IT S/W(2.2%) 등이 강세를, 기타제조(-0.8%) 의료정밀기기(-0.7%) 방송서비스(-0.7%) 기술성장기업(-0.5%) 등이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0.72% 내린 4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3위로 껑충 뛰어오른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이 10% 넘게 급등했다. 주주총회에서 카카오와의 합병을 승인하되 정관 변경을 막아 기존 주주의 가치 희석을 막았다는 점 등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홀로그램 산업을 육성키로 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들썩였다. 국책과제업체인 현대아이비티(048410)를 포함해 에스넷(038680) 지엠피(018290) 한국큐빅(021650) 등이 급등했다.

성우전자(081580) 역시 정부가 발표한 ‘전자파 인체보호 종합대책’의 수혜주로 꼽히며 강세를 보였다. 성우전자는 이동통신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차폐하는 기능의 부품 쉴드캔을 생산한다.

모바일 신작을 발표하는 위메이드(112040), 넥슨지티(041140) 등이 기대감이 큰 폭으로 올랐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에프알텍(073540), 산성앨엔에스(016100), 엠에스오토텍(123040) 등 또한 강세를 보였다.

반면 4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무산된 행남자기(008800)는 내렸다.

이밖에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서울반도체(046890) 컴투스(078340) 로엔(016170) 등이 올랐고 GS홈쇼핑(02815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이오테크닉스(039030) 내츄럴엔도텍(168330) 등이 내렸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3368만주, 거래대금은 1조98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해 523개 종목이 올랐다. 8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04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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