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청-세종로 지하 연결, 광화문광장 확장 구상 중"

  • 등록 2016-05-04 오후 2:38:43

    수정 2016-05-04 오후 2:38:43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박원순(사진)서울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세종로까지 지하 보행로로 연결하고 광화문광장을 확장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박 시장은 3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통해 “광화문광장 중 세종문화회관 쪽 길을 광장으로 흡수하고 차량은 KT사옥 편 길로 교행하게 만들자는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지만 정부가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지금은 광장이 거대한 중앙분리대”라며 “광장을 넓히는 문제는 정부만 수락하면 돈도 별로 안 든다. 좀 더 근본적인 정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옛 국세청별관 부지에 광장을 만들고 1단계로 덕수궁까지, 2단계로 시청까지, 3단계로 동아일보사까지, 4단계로 세종로까지 지하 보행로로 연결하고 박물관 등을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종로에는 옛 육조거리를 재현, 현대적으로 해석해 단층이 아닌 2∼3층 건물을 건축해 카페나 관광상품 코너를 입점시켜 관광객을 모으는 아이디어도 냈다.

한편, 박 시장은 오는 12일 광주 2박3일 방문과 관련 “광주는 나로서는 특별한 곳이다. 광주 항쟁 자체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그것을 기념하고 진실을 알리려 하는 데는 나도 상당한 역할을 했다”며 “5·18 특별법도 최초로 입법청원했다. 내 삶의 상당 부분이 얽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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