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36대 김낙순 회장 취임.. 3년 임기 시작

"경마 통한 공공이익 창출.. 말산업 육성" 포부
  • 등록 2018-01-19 오후 5:56:25

    수정 2018-01-19 오후 5:56:25

김낙순 신임 마사회장이 19일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마사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는 제36대 김낙순 회장(60)이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낙순 신임 마사회장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제4·5대 서울시 의원을 거쳐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제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김 회장은 “공기업으로서 설립 목적에 충실한 기관으로 되돌아가 국민마사회로의 재탄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공공성·공익성 우선 △신뢰·격려의 조직문화 △투명한 업무 처리를 3대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해 공기업으로서 이윤창출 극대화를 탈피해 공공성과 공익성을 중시‘하고, 경마를 통한 수익 창출은 목적이 아닌 공공이익의 창출을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면서 “승마를 포함한 말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진정한 말산업 육성의 완성을 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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