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 23일 임단협 잠정합의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52.37%의 찬성률로 가결돼 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의 범위에 포함(4월 급여분부터 소급적용)하고, 기본급 3만원 인상, 생산목표달성 장려금 200만원지급 등에 합의했다. 또한 고용 안정 위한 장기적 발전 전망, 복직 조합원 처우개선, 사무연구직 조합원 근무환경 개선 등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쌍용차는 2010년 이후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통상 임금 등 현안 이슈에도 불구하고 노사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조기 경영정상화에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