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되는 2016년형 올 뉴 ES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ES300h와 3500cc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ES350 등 2종이다. 각각 이그지큐티브와 슈프림, 프리미엄 등 3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2016년형 올 뉴 ES는 더욱 과감하고 화려해진 외관 디자인이 돋보인다. 양 옆으로 넓어진 스핀들 그릴은 안쪽으론 날카롭게 바깥쪽으론 부드럽게 연결돼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차세대 렉서스 스티어링 휠과 숙성된 원목으로 고유의 무늬를 낸 시마모쿠 우드트림, 고급 마감재가 사용된 도어 스위치 패널 등 고급스런 인테리어 디자인은 VIP 의전차량으로도 손색없다고 렉서스 측은 강조한다.
안전성도 크게 강화했다. 올 뉴 ES는 동급 최대인 10개의 SRS 에어백을 탑재했고 충돌안전차체를 비롯해 4.2인치 컬러 TFT 다중정보 디스플레이를 미터내에 장착했다.
올 뉴 ES350의 경우 최고출력은 277마력(6200rpm)이고 최대토크는 35.3 kg.m이다. 공인복합연비는 10.2km/ℓ(도심 8.8km/ℓ, 고속도로 12.8km/ℓ)이다. 가격은 5270만 ~ 6540만원이다. 가격대는 개별소비세 인하가 반영된 것이다.
올 뉴 ES는 렉서스의 주력 생산기지인 일본 도요타자동차 큐슈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렉서스의 대표 모델인 ES는 지난 2001년부터 한국에서 판매되며 수입차 시장 초기에 원조 베스트셀링 카의 지위를 지녔다. 특히 렉서스 ES300h의 경우 올 상반기 2208대가 판매돼 수입차 하이브리드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고 전체 수입차 판매순위에서도 8위에 올랐다.
렉서스 측은 이번 2016년형 올 뉴 ES 출시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주도하는 수입 중형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BMW 5시리즈(6930만 ~ 9150만원)와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6020만 ~ 9510만원)에 비해 가격경쟁력에서 우위인 게 장점이다.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이날 렉서스 올 뉴 ES의 미디어 출시행사에서 “디젤모델과의 치열할 경쟁에서 꾸준히 베스트셀링 카 위치를 확고히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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