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상생 면세점' 구축 노력.."中企제품 글로벌 브랜드로"

중소기업, 지역상권 상생 강화방안 제시
워커힐면세점에서 모범적 중소협력 실천
  • 등록 2015-06-22 오후 3:38:17

    수정 2015-06-22 오후 3:38:17

워커힐면세점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중소기업 제품 전용 매장 ‘아임쇼핑(IM Shopping)’을 찾아 전시 상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시내 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SK네트웍스가 상생 및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22일 SK네트웍스(001740)에 따르면 현재 워커힐 면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100여개의 국산 브랜드 중 쿠쿠, 비디비치, 세라 등 약 20여개 브랜드를 면세업계 최초로 발굴·입점시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가는 발판을 제공했다.

앞서 SK네트웍스는 ‘국산명품의 세계화’, ‘K컬쳐 체험’, ‘최첨단 ICT 서비스’를 실현할 신개념의 ‘면세점 3.0’ 모델을 선보이며 대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한 국내 중소기업과 동대문 지역 상권과의 상생계획을 밝힌 바 있다.

SK네트웍스는 동대문 신규 면세점에서 국내 최대규모인 2000평 이상의 프리미엄 K브랜드 전용매장을 구축하고 의류를 비롯해 피혁·뷰티·라이프 스타일·키즈 등 혁신적인 한국 브랜드 상품과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2008년 워커힐면세점 입점을 통해 면세점 사업의 첫 관문을 연 이후 다른 면세점으로까지 순차적으로 입점하게 돼 현재는 우리나라 면세점에서만 월평균 7000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제품의 가치를 알아주는 곳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이 더욱 늘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서울디자인재단(DDP 운영 법인)과 업무협약을 통해 600억원의 패션 소상공인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는 등 동대문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또 면세점 구매 고객에게 동대문 전통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하고 스마트폰으로 동대문 상권 정보와 이용 혜택을 실시간으로 전해주는 ‘모바일 원패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변 상권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자금과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영세 사업자들에게는 별도의 비용 없이 대고객 홍보채널을 제공하고 관리·운영도 지원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유커를 비롯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대형 쇼핑몰과 같은 곳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통 재래시장 구석구석, 작은 상점과 소규모 업체에까지 이르게 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ICT 기술을 통해 상생의 범위를 최대로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 상권과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커힐면세점 내 쿠쿠전자 매장 모습. SK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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