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도 '이해충돌' 의혹… 표창원 "후안무치 내로남불, 전수조사하자"

  • 등록 2019-01-28 오전 10:42:50

    수정 2019-01-28 오전 10:42:50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이해충돌 의혹을 언급하며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표 의원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장 의원의 의혹을 보도한 기사 링크와 함께 등록했다. 표 의원은 이 글에서 “이 기회에 모든 국회의원과 그 친인척의 재산과 상임위 발언 등 의정활동 간의 이익충돌 여부 전수 조사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안무치 내로남불 정쟁 구습 타파하고 깨끗한 정치, 정치혁신 물갈이 하자”며 정치개혁에 대한 요구도 전했다.

국회 후반기 예결특위 위원을 지낸 장 의원은 지난해 11월 예산안조정소위에서 “30개 역량강화대학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공직자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됐다. 장 의원 형 장제국씨가 총장으로 있는 동서대학이 30개 역량강화대학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실제 장 의원은 아버지 장성만 목사가 학교법인 동서학원을 설립한 인물로, 같은 당 나경원, 홍문종 의원 등과 함께 대표적인 사학재벌가 출신 정치인으로 꼽힌다.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던 장성만 목사는 1997년 동서대 비자금 조성사건으로 총장직에서 물러나 이후 장남인 장제국씨가 총장직을 이어받았다. 비자금 조성 사건 당시 장 목사는 둘째아들인 장 의원이 운영하던 출판사에 학교 자금 4억여원을 유용하는 등 15억원의 학교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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