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13년 연료별 차량비중에 따르면 940만 대에 해당하는 48.5%는 휘발유, 740만 대(38.1%)가 경유, 239만 대(123.3%)가 LPG 차량이다.
이는 2012년 휘발유 차가 49.2%, 경유차 37.1%, LPG 12.8%였던 것과 비교해 볼 때, 경유차의 비중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세단형 모델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레저용차량(RV)을 중심으로 디젤차의 인기가 올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즈에 따르면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많은 문의를 받는 SUV, RV모델은 싼타페, 쏘렌토, 카니발, 트라제XG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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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카니발 GLX 고급형 신차 가격은 2430~3049만원이며 중고차 시세는 2013연식 2380만원, 2012년식 218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트라제XG 9인승 디젤(VGT) 골드 기본형의 신차가는 2076~2415만원이고 2007연식은 840만원, 2006연식은 7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즈 측은 “경유차의 주축을 이루는 SUV나 RV 모델은 잔존가치가 높은 편으로, 중고차구입시에도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입은 어렵다”며, “하지만 중고차를 구입해 다시 되팔게 될 때에도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