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기아차 2%대 강세…'판매 호조 기대'

  • 등록 2015-03-06 오후 1:30:58

    수정 2015-03-06 오후 1:30:5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나란히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저평가됐다는 인식과 신차 출시 모멘텀, 미국 판매 호조 등이 겹치면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6일 오후 1시28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 대비 2.69% 오른 17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기아차(000270) 역시 2.56% 상승한 4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도이치증권이 매수 상위 1위에, 기아차는 메릴린치와 씨티그룹이 매수 1~2위에 올라 있는 등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작년 초 신형 쏘나타와 비교해보면 올해 출시 예정인 투싼과 아반떼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신차에 대한 낮은 기대치와 판매 호조가 결합할 경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파워 트레인이 교체되고 중국 공장 신규 가동으로 생산능력이 늘어나면서 다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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