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외국인 '사자'

와이즈파워 디아이디 등 상한가
선데이토즈, 사상최고가 경신 행진..장 중 1만5650원 기록
  • 등록 2014-02-25 오후 3:22:06

    수정 2014-02-25 오후 3:22:0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가가 매도 물량을 쏟아냈으나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포인트(0.43%) 오른 528.61로 마감했다. 2.94포인트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530선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개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반등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6억원, 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21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0.97%) 통신장비(-0.85%) 컴퓨터서비스(-0.63%) 정보기기(-0.53%)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종이·목재(3.07%) 방송서비스(1.68%) 디지털콘텐츠(1.44%) 음식료·담배(0.83%) 통신서비스(0.77%) 업종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상장사 가운데 상승한 종목이 우세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0.53% 오른 4만74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다음(035720) 인터파크(035080) 바이로메드(084990) 등이 상승했다. 서울반도체(046890) 포스코 ICT(022100) 포스코켐텍(003670) 성우하이텍(015750) 등은 하락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와이즈파워 디아이디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와이즈파워는 지난 21일 최대주주인 컨벡스를 대상으로 13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이틀 연속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디아이디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파라다이스의 주가 변동성도 눈에 띄었다. 장 중 한때 2만9850원까지 올랐다가 2만8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부가 GKL 민영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카지노 규제 완화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나타났으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1%대 상승으로 그쳤다. 차이나그레이트와 차이나하오란 등 중국 기업도 강세를 보였다. 씨케이에이치 급등 이후 중국 기업에 대한 재평가 기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게임 ‘애니팡 2’를 선보인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선데이토즈는 이날도 상승하며 사상최고가를 1만5650원으로 고쳤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5259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2억9517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4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58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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