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朴대통령 지지율 35%로 하락

  • 등록 2015-04-17 오후 7:21:45

    수정 2015-04-17 오후 7:21:45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17일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3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

이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직무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 지역의 긍정평가가 같은 기간 65%에서 51%로 하락했다. 60세 이상의 긍정평가도 71%에서 61%로 내려 앉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경우 66%(387명)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는 87%(252명)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545명) 중 14%는 그 이유로 ‘인사문제’를 꼽았다. 이어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7%) △성완종 리스트 파문(4%) 순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확산되고 이완구 국무총리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이 피의자로 거론되면서 부정 평가의 이유로 인사문제와 리더십 부족을 지적하는 사람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8%, 새정치민주연합 25%,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가 33%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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