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측 "신지예 국민의힘 합류…그냥 '아사리판'"

김민재 청년 부대변인, 20일 논평 통해 날선 비판
"이준석과 이견 커…정쟁 펼친 대표 인물"
"기득권 위한 기회주의, 표 잡는 적과의 동침"
  • 등록 2021-12-20 오후 2:44:58

    수정 2021-12-20 오후 2:44:58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측은 20일 오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선임된 데 대해 “그냥 아사리판”이라고 비판했다.

운물결 대선 후보 측은 20일 오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선임된 데 대해 “그냥 아사리판”이라고 비판했다.(사진=이데일리DB)
김민재 김동연캠프 청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년들은 정치권의 이중적 모습에 다시 상처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씨는 그간 진보 정당에서 활동한 인물로, 특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많은 사안에 대해서 이견을 보였고 정쟁을 펼친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그가 국민의힘에 합류한 게 인재영입인가, 아니면 기득권을 잡기 위한 기회주의적 모습과 표를 잡기 위한 적과의 동침인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과 신씨 영입 환영식을 열었다. 신씨는 “여러 고민이 있었다”면서 “여성 폭력 문제 해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좌우를 넘어선 대의민주주의를 만들기로 한 약속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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