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24일 아베 만난다…文대통령 메시지 전달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참석 위해 22~24일 방일
日 정치인·청년 만남 통해 양국 관계회복 모색
  • 등록 2019-10-18 오후 3:37:53

    수정 2019-10-18 오후 3:37:53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난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국무총리실은 이 총리가 24일 오전 아베 총리와 면담키로 하고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22~24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는다. 첫날인 22일엔 일왕 즉위식과 궁정 연회에 참석한다. 2001년 선로에 추락한 일본인을 구하고 목숨을 잃은 고 이수현 의인 추모비에도 헌화한다.

23일엔 △일한의원연맹 조찬 △일본 청년과의 대화 △동표 대표 초청 오찬간담회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 면담 △에다노 입헌민주당 대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인 모리 전 총리 면담 △아베 총리 내외 주최 공식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한다. 마지막 날인 24일엔 아베 총리 면담과 쓰치야 중의원 면담, 주요 경제인 초청 오찬이 예정돼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아베 총리와의 면담이다. 양국 경제계는 이번 만남으로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한일 양국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이수현 의인을 추모하고 일본 청년과 만나는 것도 한일 우호 증진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이 총리는 도쿄 특파원 출신의 대표적인 지일파 정치인으로 꼽힌다.

한일 양국은 지난 7월4일 일본 정부가 불화수소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종에 대한 대 한국 수출규제 조치 시행 이후 극한의 대립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는 이에 대해 일본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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