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난성서 6.1 규모 지진..30여명 부상

  • 등록 2014-05-30 오후 6:03:48

    수정 2014-05-30 오후 6:03:48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중국 남부 윈난(云南)성 더훙(德宏)태족경파족자치주 잉장(盈江)현에서 30일 오전 9시20분(현지시간) 6.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지진은 북위 25.0도, 동경 97.8도, 깊이 10㎞에서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밝혔다. 지진이 있은 후 이날 정오까지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33차례나 이어졌다.

이날 지진으로 지금까지 30여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SCMP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잉장현은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이 만나는 지역이어서 비교적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같은 지역에서 5.6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12명이 부상 당했다. 2012년 9월에는 두 차례의 지진으로 모두 80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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