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행복한 가족·사회 만든 8명에 ‘삼성행복대상’ 시상

  • 등록 2023-11-20 오후 3:00:00

    수정 2023-11-20 오후 3:00:00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이 지속가능한 성평등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핵가족 시대에 새로운 공동체를 제시하는 등 행복사회 구축에 기여한 8명에게 삼성행복대상을 수여했다.

(윗줄 왼쪽부터)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묵인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박영주 세종예술고 음악 교사, 김선애 정원여중 학생, (아랫줄 왼쪽부터)최별 인천비즈니스고 학생, 옥효정 신명고 학생, 리안 티안 눈 경희대 학생, 백혜경 배재대 학생. (사진=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일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3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했거나 시대에 맞는 가족문화를 만들어 가며 사랑을 실천한 이들을 격려하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1회째 수상하며 총 88명에게 20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여성창조상 묵인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가족화목상 박영주 세종예술고 음악 교사 △청소년상 김선애·최별·옥효정·리안 티안 눈·백혜경 학생 등 총 8명이다. 여성선도상과 여성창조상, 가족화목상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을, 청소년상 수상자는 각 500만원을 받는다.

여성선도상을 받은 조한혜정 교수는 “상호 돌봄의 실천을 통해 경쟁과 적대, 전쟁과 폭력의 시대를 마감해야 한다는 생각을 자주한다”며 “돌봄은 신이 남녀 모두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로 이를 제대로 받아들여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혜경 학생은 청소년상 수상자 대표로 나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수상자 가족과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 삼성행복대상 심사·추천위원, 역대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다른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타적인 사람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며 “오늘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신 분들은 자신보다 가족과 사회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신 분들”이라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리움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관람 행사를 마련했으며 수상자들은 시상식이 끝난 후 가족, 지인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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