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 서비스 개선에 국민 의견 반영"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전기를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들을 직접 개선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한국전력은 다음달까지 ‘여러분의 생각이 행복한 에너지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전력서비스 개선 국민제안 공모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기사용과 관련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전은 지난해에도 노년층을 위한 어르신용 맞춤형 청구서 발행, 전기요금 납기일 선택제 확대 등 15개 우수 제안을 전력서비스 개선에 반영한바 있다.

공모분야는 △보다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비스 개선 및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신규 발굴 △불필요한 규제 혁파 및 합리적 제도 개선 △따뜻한 에너지 복지 제공 및 서민경제 활성화 등이다.

한전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100만원) 우수 4명(각 50만원), 장려 10명(각 10만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결과는 오는 6월 초 발표한다.

전기를 사용하는 누구나 공모에 참여 할 수 있으며, 접수는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가까운 한전 지사 방문 또는 검침협력사 직원을 통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한전 관계자는 “우수 제안 내용을 전기공급약관 개정시 반영하고,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활용 하는 등 사용자와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위해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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