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명품 다이아몬드' 그라프 "소장가치 200억 이상"

세계 최고가 다이아몬드 英 그라프 '쏘 팬시' 전시
섬세한 보석 좋아하는 韓고객 위해 특별 제품 선봬
"10년간 제품 가격 계속 오를 것" 소장 가치 강조
  • 등록 2015-10-08 오후 3:45:31

    수정 2015-10-08 오후 5:32:16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그라프 전시회에서 모델이 카리사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20억짜리 이 다이아몬드 반지는 앞으로 얼마나 가격이 오를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다이아몬드 광산이 새로 발굴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최상류층 고객들에게 이러한 다이아몬드의 소장 가치를 알리는 것이 우리 브랜드의 목표입니다.”

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가격이 20억원을 호가한다. 20년 이상된 장인의 가공으로 다이아몬드에 빛이 뜷고 들어온후 다시 반사되는 ‘불꽃’ 현상이 일어난다.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그라프(Graff) 매장에서 열린 ‘쏘 팬시(so Fancy)’ 전시회에서 아르노 바스띠앙 그라프 아시아 총괄 사장은 브랜드의 목표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라프는 1960년 영국에서 설립된 초고가 명품 다이아몬드 브랜드다. 그라프 다이아몬드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자체 광산을 가지고 디자인 개발부터 세팅까지 모든 과정을 손으로 작업한다. 우리나라엔 지난 2013년 신라호텔 1층 정문 바로 앞 매장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홍콩, 일본에 이어 아시아 세 번째 진출국을 물색하고 있던 그라프 창업주 로렌스 그라프 회장과 최고급 명품으로 호텔의 품격을 더하고 싶어하던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의 요구가 맞아 떨어졌다.

이 그라프가 9일부터 17일까지 ‘쏘 팬시‘라는 타이틀로 하이 주얼리 전시회를 개최한다. 다이아몬드 37.25캐럿으로 백조의 모습을 재현한 ‘스완 브로치’를 비롯해 200억을 호가하는 목걸이·귀걸이·반지·시계 세트, 손목과 시계 주위를 가장 순도가 높은 에메랄드로 장식한 ‘베이비그라프 시계’ 등 세계적으로 진귀한 귀금속이 총 출동했다.

그 중 보석 크기가 작은 ‘페어 셰이프 사파이어, 라운드 다이아몬드와 마르키스 컷’이나 ‘다이아몬드 루비 컬렉션’ 등은 큰 보석보다는 작고 튀지 않는 제품을 선호하는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특별히 선보
무거운 다이아몬드로 가공했지만 유려하게 흔들리는 멀티셰이프 다이아몬드 귀걸이
이는 제품이다.

바스띠앙 사장은 “한국 고객들은 덩치가 큰 보석보단 작으면서 섬세하게 가공된 제품을 좋아한다”며 “15~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장인들이 가공해 섬세하면서도 물 흐르는 듯이 흘러내리는 그라프 제품들은 성공한 최상류층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라프 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는 평균 2억원을 호가한다. 머리띠는 1억9000만원, 시계, 반지, 목걸이, 귀걸이 세트는 200억원에 이른다. 아무리 최상류층 고객이라도 쉽게 구입해서 착용하긴 힘든 가격이다. 그라프는 제품의 ‘소장 가치’를 강조했다.

바스띠앙 사장은 “현재 새로 발견되는 다이아몬드 광산이 없다. 설사 내일 광산이 새로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발굴까지는 12년이 걸리기 때문에 적어도 2026년까진 새로운 원석이 나올 가능성이 적다는 얘기”라며 “그러나 세계적으로 다이아몬드를 소유하고 싶어하는 중국, 인도 등 신흥 부유층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향후 10년간은 다이아몬드 제품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라프는 앞으로 전시회 등을 통해 고객과의 접촉을 늘려갈 계획이다. 바스띠앙 사장은 “유럽 브랜드이기 때문에 아직 그라프를 생소해하는 고객들이 많다. 지난 2년간
다이아몬드 루비 컬렉션
한국에 진출해 많은 아시아 고객에게 브랜드를 알린 것처럼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그라프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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