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나흘 만에 상승..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2.88포인트(0.52%) 오른 555.10에 마감
외인·기관 매수 나흘 만..운송·오락문화株 강세
  • 등록 2014-04-10 오후 3:18:01

    수정 2014-04-10 오후 3:18:0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시장이 나흘 만에 웃었다. 중국 3월 수출입이란 악재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88포인트(0.52%) 오른 555.10에 장을 마쳤다. 이날 556.25에 시작한 지수는 중국 3월 수출입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코스피와 함께 상승 폭이 둔화됐다. 그러나 이내 외국인의 ‘사자’와 함께 장중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을 지속했다.

수급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나흘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원, 20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팔자’로 전환, 11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19억원 매도 우위 등 총 1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송(2.5%), 오락문화(2.4%), 정보기기(2.3%), 디지털콘텐츠(1.4%) 등이 강세를, 섬유의류(-1.8%), 컴퓨터서비스(-0.7%), 금융(-0.5%), 운송장비·부품(-0.3%)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은 전날 대비 0.10% 오른 4만9650원에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인 파라다이스(034230)가 급등했다. 영종도 복합 리조트에 카지노 허용이 확정된 이후 카지노산업이 새로운 성장기를 맞으며 제2의 마카오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방직(025270)은 보유한 리홈쿠첸의 지분 가치가 급속도로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부산방직은 리홈쿠첸 지분 17.7%(621만주)를 보유, 시가로 따지자면 740억원에 이른다. 이는 부산방직의 시가총액 270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알루미늄폼 제조업체인 삼목에스폼(018310)은 전방산업 호조와 수요 증가로 가파르게 실적이 성장하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카지노용 곡면(curved) LCD 모니터를 제조하는 토비스(051360)는 카지노용 모니터가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날 토파스 부도설로 급락했던 루멘스(038060)는 사실 무근이라는 회사 측 해명에 다시 반등했다.

반면 구영테크(053270)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2.43%(182만4815주)에 달하는 신주인수권이 행사된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씨앤케이인터(039530)내셔널은 대표이사 횡령 의혹에 이틀 연속 가격하한폭까지 내렸다. 151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KCC건설(021320)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밖에 GS홈쇼핑(028150) 포스코ICT(022100) SK브로드밴드(033630) 씨젠(096530) 차바이오앤(085660) 등은 올랐고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동서(026960) 다음(035720) 에스엠(041510) 등은 내렸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5635만주, 거래대금은 1조839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5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86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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