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19 증가에 장중 2%대 하락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
시총 100위권 종목 중 96개 하락
  • 등록 2020-03-06 오후 2:01:54

    수정 2020-03-06 오후 2:01:54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2%대 하락하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폭이 커진 영향이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7.14포인트, 2.26% 하락한 2038.1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053에 개장해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또 다시 폭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3.58%, 나스닥 지수는 3.10% 하락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9% 떨어졌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캘리포니아 크루즈선박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6284명으로 하루 새 518명이 증가했다. 전일까지만 해도 3일 연속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다시 확산된 것이다.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34억원, 2189억원 동반 순매도 중이다. 개인투자자만 652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070억원 순매도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10원 가량 오른 1191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100위권 종목 중 4개 종목만 오르고 전부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삼성SDI(006400), 삼성물산(028260), POSCO(005490), KB금융(105560)은 2%대 하락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LG생활건강(051900)은 1%대 떨어진다. SK텔레콤(017670)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민연금이 한진칼(180640)에 대해 직접 의결권을 행사한다고 밝힌 가운데 주가가 1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쌍방울(102280)은 KF94방역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6% 가량 상승했다.

종이목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중이다. 운수창고, 은행 등은 4%대 하락하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금융업, 증권 등은 2%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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