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빛낸 공무원' 50인 뽑는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국민 존경 받는 공무원 선정"
전·현직 대상, 연내 계획 확정해 이르면 내년 7월 발표
  • 등록 2015-10-12 오후 3:50:40

    수정 2015-10-12 오후 3:50:40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전·현직 공무원 중에서 귀감이 될만한 ‘한국을 빛낸 공무원’을 선정한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인사처) 처장은 12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공무원이 사표(師表)로 삼을 만하거나 국민에게 칭찬, 존경을 받을 수 있는 ‘한국을 빛낸 공무원’을 뽑아보려고 한다”면서 “뽑은 롤모델을 닮도록 공무원들을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무원상을 수여하고 있지만, 전직 공무원까지 포함해 역대 ‘베스트 공무원’을 뽑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현직을 대상으로는 행정자치부가 1969년부터 ‘모범공무원상’을, 인사처가 올해부터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매년 선정·수여해 오고 있다.

인사처는 올해 안에 ‘한국을 빛낸 공무원상’ 선정 계획을 수립, 내년 상반기에 선정위원회 선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7월에 50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되기까지 추천, 현장조사, 선정위 심사 과정을 거치고 선정위원은 민·관에서 추천을 받아 구성할 예정이다. 연도·분야별로 뽑을지, 청백리상 등 성격별로 선정할지는 연내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50인에 선정되면 ‘공무원 명예의 전당’ 등에 인명을 기록·보관한다. 인사처는 정부 ‘홍보대사’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국가직 공무원 교육기관인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 프로그램에도 ‘공무원상’ 관련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인사처 인사정책과 관계자는 “이들 50인은 1~2년 단기간의 공적이 아니라 정부 수립 이후 큰 성과를 거둔 분으로 대체적으로 전직 공무원이 뽑힐 것”이라며 “왜곡되게 비치는 공직자 이미지를 바꾸고 침체된 공직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월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및 국가시책 유공자 시상식에 참석, 시상했다.(사진=청와대)
▶ 관련기사 ◀
☞ 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84명 수상..비결은?
☞ [줌인]이근면 인사처장 공직개혁 '고군분투'
☞ 인사처 등 중앙부처 공무원 헌혈 캠페인
☞ "행자부·미래부만 빼고?"..세종시 이전 안전처·인사처 '술렁'
☞ 인사처 "공무원 정년연장 연계 임금피크제 검토"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