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김대웅 기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차남 윤새봄씨가 웅진그룹의 신성장동력 사업인 화학 신소재분야로 옮겨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 과장으로 근무하던 윤새봄 씨는 지난 9월1일자로
웅진케미칼(008000) 경영관리팀 과장으로 인사발령났다.
윤새봄 과장은 윤석금 회장의 차남으로, 2009년 6월 웅진씽크빅 교문기획팀에 입사했으며 최근까지 전략기획팀에서 근무했다.
윤새봄씨가 자리를 옮긴 웅진케미칼은 2008년 웅진코웨이가 새한을 인수하면서 화학 신소재전문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 분야는 웅진그룹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최근 크게 부각받고 있는 사업분야다. 윤새봄씨는 현재
웅진홀딩스(016880) 주식 100만3315(1.7%)를 보유중이다.
웅진 관계자는 "웅진그룹은 계열사간 이동이 자유로운 편"이라며 "이번 인사 또한 특별한 의미가 아닌 인력 수급에 따른 인사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웅진코웨이에 재직중인 윤석금 회장의 장남인 윤형덕씨는 지난 8월 신상품팀에서 경영전략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윤형덕씨는 현재 웅진홀딩스 주식 125만973주(2.1%)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