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석방, 김정은 답방, 한국당 교란" 오세훈, 음모론 제기

  • 등록 2019-07-03 오후 1:08:05

    수정 2019-07-03 오후 1:08:05

지난 2월 28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음험한 시도가 기획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자유한국당 분열을 유도하는 움직임과 같은 음모론을 제기했다.

오 전 시장은 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떤 우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글에서 그는 “집안 살림에 무능한 가장은 외부평가에 민감한 법으로 이웃에게 선심 쓰며 ‘좋은 사람’ 소리 듣길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우리 경제가 온통 위험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데 쓴소리에 귀 막고 오로지 북쪽만 오매불망 바라보는 문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오 전 시장은 “21대 총선이 불과 10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온갖 술수와 기만적 프로파간다로 판세를 뒤집으려는 음험한 시도가 음지에서 기획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린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북한 김정은의 깜짝 답방과 정전선언 등을 비롯한 온갖 위장평화 이벤트, 제1야당 교란음모 등이 벌써 사람들 입과 귀에 오르내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음모들이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 실제로 기획되고 연출된다면 ‘묻지마 광풍’이 선거판을 오염시킬 것이 분명하다”며 “그런 비극적 신 적폐는 현명한 국민에 의해 저지당하고 분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전 시장은 “당면한 경제문제를 비롯해, 경색된 여야관계 등 국내 정치현안에 충실한 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올바른 자세”라고 강조하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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