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령이 낮을 수록 전통문화체험 경험이 적고, 약 2만원대 가량이면 전통문화체험을 해볼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중인 전통문화복합체험관 한국의집은 공식 페이스북 이용자 42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한국 전통문화 체험 경험’ 및 ‘존통문화에 대한 내국인 인식 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경험해본 전통문화체험’을 묻는 질문에는 △전통의복(34%) △전통공연(28%) △전통음식(25%)순을 기록했다. 반면 ‘경험하고 싶은 전통문화체험’은 △전통음식(40%) △전통의복(32%) △전통공연(16%) △전통놀이(12%)로 나타나 음식체험을 가장 선호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음식(47%), 여성은 의복(38%) 체험을 하고 싶어했다.
함께 경험한 대상은 △친구(49%) △연인 또는 배우자(14%) △부모(11%) 순이었고, 친구 중에서도 외국인 친구가 절반을 차지했다. ‘외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 전통문화 공간’은 △전통문화체험장(45%)이 최우선 순위였다. 이어 △전통궁궐(33%) △전통공연장(15%) △전통박물관(7%)이 뒤를 이었다.
김갑도 한국의집 관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내외 인들에게 보다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2-2266-9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