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국 수출상담회 개최..쑤닝 등 中 대기업 참여

"중국 소비자, 친환경·유아·미용 제품 관심 증가"
"유력 바이어 대거 참여..中진출 해법 찾는 기회"
  • 등록 2014-08-27 오후 4:13:30

    수정 2014-08-27 오후 4:13:30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트라(KOTRA)는 대(對)중국 수출 부진을 타개하고 내수 유망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27일 aT센터에서 대규모 수출상담회 ‘차이나 비즈니스 플라자(China Business Plaza) 201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올들어 지난달까지 대중 수출은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특히 대중 수출에서 중간재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으로 과도하게 높아 새로운 내수 영역에 대한 진출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코트라는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소비재, 농식품, 환경, 에너지절감, 자동차부품 등 신유망분야에서 구매력이 높은 유력 바이어 102개사를 엄선해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참가 바이어 중에는 쑤닝(가전유통), 부부가오(유통체인), CECEP (에너지절감), 진베이(자동차) 등 업계 대표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 가운데 63개사는 매출액이 1억 달러를 웃돈다.

코트라 관계자는 “최근 중국 소비자 시장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한자녀 정책 완화에 따른 유아용품 시장의 급성장,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며 “친환경 건축자재, 웰빙식품, 남성화장품, 유아용품 등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이 이번 상담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했다”고 전했다.

코트라는 또 김치홍보관 운영, 내수시장 설명회, 수출애로컨설팅(이동KOTRA) 등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윤광배 한성김치 부장은 “중국의 수입 위생기준에 막혀 지난해부터 한국산 김치의 중국 수출이 중단됐지만 최근 양국 간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타고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산 김치와 경쟁하기 위해 프리미엄 김치로 중국 소비자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오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시 주석 방한 이후 중국에서 일고 있는 친한(親韓)분위기를 활용, 대중 수출부진을 타개할 초석을 마련했다”며 “중국의 유력 바이어가 대거 참가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새로운 해법을 찾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중국수출 상담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코트라 제공.
김치홍보관에서 김치를 홍보하고 있는 관계자들 모습. 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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