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신형 투산·아반떼 출시(상보)

"4분기 환율 반등 및 생산 정상화로 수익성 만회"
"내년 신차 출시 많아 산업수요 둔화에도 수익 전망 밝아"
  • 등록 2014-10-23 오후 3:16:12

    수정 2014-10-23 오후 3:16:12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내년 주력 모델 신차들을 출시하며 글로벌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의 경기둔화로 중국과 인도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사장)은 23일 3분기 실적발표 IR에서 “내년 출시될 신차들이 많다”며 “투싼과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의 신형이 출시돼 전체 판매량이 올해보다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경기둔화로 세계적으로 자동차 업종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올해는 세계 자동차산업수요가 작년보다 3.3% 증가한 4370만대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내년 자동차 산업수요는 올해보다 4.2% 증가한 4420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이 사장은 “미국 금리인상이 예상돼 할부금융 금리도 오르며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고 유럽발 경제위기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중국이 둔화되긴 해도 중국과 인도 시장이 전망이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두시장이 내년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사장은 “3분기는 올해 들어 환율 상황이 가장 좋지 않았다”며 “4분기 환율이 좋아지면 수익성을 만회할 것”이라고 봤다.

신형 쏘나타의 판매 흐름과 관련해선 이전 모델과는 다르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YF쏘나타는 디자인 등 직관적인 느낌으로 선택되는 모델인 반면 LF쏘나타는 잘 서고 잘 달리는 기본 주행 성능에 맞춘 차”라며 “때문에 경쟁차종인 캠리나 어코드처럼 처음에 판매에 불이 붙진 않아도 입소문이 나면서 점차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때문에 판촉 프로그램도 시승행사 위주로 하게 될 것“이라며 ”한번 타본 사람이 성능을 인정하고 판매로 이어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진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맞춰 쏘나타에도 다운사이징 엔진을 장착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 사장은 “이달 미국에서 신형 쏘나타 1.6 터보 엔진 장착 모델이 출시된다”며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차종에 터보 적용해 연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후 파워트레인 개발도 끝나 곧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의 GE 지분인수과 관련해선 합작계약의 보완작업과 개선작업에 착수한 것은 맞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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