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출산장려문화 조성..저출산 문제 해소 '앞장'

산전휴가, 불임휴직 등 다양한 제도 마련
  • 등록 2015-03-20 오후 5:38:00

    수정 2015-03-20 오후 5:38:00

금호아시아나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애 낳느라고 고생 많았다. 여러분이 바로 진정한 애국자이다. 지금처럼 저출산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두울 수 밖에 없다. 적어도 아이 둘 이상을 낳아야 국가경쟁력이 살아 날 수 있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더 밝은 미래를 물려 줄 수 있다.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도록 회사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출산 후 복직한 여직원 및 그룹 내 여직원들을 만날 때마다 언급하는 말이다.

현재 정부는 1.19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인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을 1.4명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펼치고 있다. 지난 달 청와대에서

저출산·고령사회사회기본계획(2016~2020년)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만큼 저출산이 심각한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러한 국가적 노력에 발맞춰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 전 계열사가 출산 전 휴직, 육아휴직, 불임휴직, 보육비 및 학자금 지원 등 실질적인 제도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여성인력에 대한 배려와 양성평등원칙 등 여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어려움 없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이만 아니라 금호아시아나는 출산 및 육아를 위한 제도적 장치만으로는 출산율 저하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기에 최고경영층에서부터 사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작년 금호아시아나 전체 그룹사의 출산 인원 중 97%가 육아휴직을 사용했고, 지난 3개년 평균 육아휴직 사용률이 93%에 달한다.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이나 육아 문제, 출산 후 복직 걱정 없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금호타이어(073240)는 임직원 자녀 보육비 및 학자금을 지급해 임직원들이 보다 편하게 육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행복한 직장, 행복한 가정을 영위하기 위한 해법을 부부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찾아가는 부부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가족친화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재직 인원이 1만명을 돌파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행복하다’는 가족친화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여직원이 전체의 50% 이상인 아시아나항공은 특히 임신 사실을 인지한 즉시 산전 휴직을 신청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프로그램 덕에 임직원 중 2자녀 이상 가구가 3000여 가구에 달하고 있다.

출산 전휴직 및 육아휴직제도 활성화, 임산부를 육체적 강도가 낮은 근무지로 재배치하는 임산부 보호제도, 불임휴직 등 임직원들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 결과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에 여성가족부로부터 저출산해소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작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금호아시아나 제공.
▶ 관련기사 ◀
☞ 금호아시아나, 금호고속 우선매수청구권 행사..3년만에 되찾나
☞ 금호아시아나, 일본고교생 한국어말하기 대회 개최
☞ [포토]금호아시아나, 국내 베트남 유학생에게 장학금 지원
☞ 금호아시아나, 국내 베트남 유학생에게 장학금 지원
☞ 금호아시아나그룹, 55명 임원 인사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제9대 한국메세나협회장 선임
☞ 금호아시아나, 25일 광화문 사옥서 로비음악회 개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