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朴, 예상대로 `이간계` 쓴다"

(사진=표창원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2시30분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예상대로 ‘이간계’를 쓴다”고 표현했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관련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의 예상대로 국회에 공을 넘기고 다양한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 극심한 전쟁이 일어나도록 ‘이간계’를 쓴다”며 “일부 정치세력은 몰라도 다수 의원과 국민은 흔들리지 않는다. 과거 통했던 정치공작이 이제는 안통한다”고 말했다.

이간계(離間計)란 이간을 부리는 계략을 뜻하는 말이다.

대국민 담화 시작에 앞서서는 “국회와 국민 사이 분열을 야기해 탄핵과 수사 및 처벌을 면해보려는 꼼수는 통하지 않을 것임을 미리 경고한다”고 강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