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흐름 지속…2000선 안착

  • 등록 2015-03-06 오후 1:48:13

    수정 2015-03-06 오후 1:48:1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꾸준히 늘리면서 지수는 장중 한때 2009.15까지 상승, 2010선을 넘보기도 했ㄷ.

6일 오후 1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72포인트(0.49%) 오른 2008.10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발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10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은 현재 152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92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고 있다. 개인도 630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31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9일부터 국채 매입을 시작하는 등 월 600억 유로 규모의 구체적인 양적완화(QE)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들어 한층 커진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증권주는 오후 들어서 상승폭을 더욱 키우면서 3.49%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주는 코스피가 2000을 돌파하고 코스닥 역시 강세를 이어가면서 가장 큰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섬유의복(1.92%), 화학(1.65%), 운수장비(1.47%), 유통업(1.08%), 제조업(0.87$) 등도 오르고 있다.

하락 업종은 통신업(1.25%), 은행(1.22%), 건설업(0.91%), 철강및금속(0.75%), 종이목재(0.77%)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84% 상승 중이며, 현대차(005380)가 2.69%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저평가됐다는 인식과 신차 출시 모멘텀, 미국 판매 호조 등이 겹치면서 이날만 4000원 오르고 있다. 주가는 17만2000원까지 상승, 17만원 위로 올라섰다. 현대차 주가가 17만원을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또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SDS(018260), 제일모직(028260), 기아차(00027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도 강세다.

반면 포스코(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5포인트(0.42%) 오른 634.0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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