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골다공증은 예방이 더 중요

  • 등록 2015-05-11 오후 3:41:59

    수정 2015-05-11 오후 3:41:59

[김병민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 정형외과 과장]최근 평균수명의 증가로 골다공증의 발생은 국민건강에 커다란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골다공증은 심한 관절통증을 유발하고 골절이 쉽게 발생해 평생 불구로 만들기도 하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매우 흔하고 치명적인 질환이다. 골다공증에 걸리면 골절
이 잦아지고 일단 골절되면 뼈가 잘 붙지 않게 된다. 통상 여성은 폐경 뒤 여성호르몬 감소로 용골세포가 증가하면서 이 병에 잘 걸리고 남성은 고령, 유전, 흡연 등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뼈는 30세 중반까지 자라나 35세 전후로 최고로 단단하게 되며, 35세 이후부터는 노화에 의해 매년 1%씩 골(뼈)손실이 발생하고 여성의 경우 50세 전후로 갱년기부터 골 손실이 배 이상으로 급격히 소실된다. 골다공증의 예방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과거에는 골다공증이 예방만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만 적절한 치료 시에는 연 2~3%이상 골밀도가 증가되어 골다공증 치료가 가능하다. 골다공증의 치료에 약물요법 없이는 불가능 하지만 약물요법을 하면서 비약물적요법을 시행하면 치료에 보다 도움을 가져올 수 있다.

올바른 자세 골다공증 환자라도 자세가 좋으면 뼈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자세가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면 압력을 받게 되어 뼈가 쉽게 손상되고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규칙적인 운동 골다공증에 좋은 운동은 신체를 아래 위로 흔들거나 중력을 받는 운동을 말한다. 예를 들면 걷기, 조깅, 자전거타기, 테니스, 배드민턴, 춤, 에어로빅 등이며 특히 수영도 도움이 된다. 본인의 신체에 적절한 운동이 가장 좋으며 전문의와 상의 후 시작하는게 좋다.

균형 잡힌 식사 골다공증에 도움이 되는 식사는 칼슘이 많은 음식 섭취이다. 골다공증의 일일 권장 칼슘 섭취량은 1,000~1,500mg으로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이 있고, 그외에 멸치, 두부, 김, 미역, 다시마 등이 있다.

여성호르몬 치료 갱년기 다공증 치료 약물로 대표적인 것이 여성호르몬이다. 올바른 여성호르몬제 치료는 갱년기 증상을 수일 이내에 대부분 호전시키며 한 달 후부터는 피부에 탄력이 생기고 2~3개월 후부터는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탄력성을 호전시켜 심혈관질환을 50%까지 예방하며 노인성 치매도 함께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 외의 치료법으로는 갑상선호르몬제재 등이 있으며 대부분 특별한 부작용 없이 골다공증만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심한 경우 여성호르몬제와 복합요법을 하면 그 효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바른 골다공증 예방은 청소년기에 시행하여야 하지만 이 시기에 관심을 갖고 예방하기는 매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자녀를 가진 부모님들이 성장기 자녀에게 충분한 영양섭취 및 적절한 운동을 시켜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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