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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해양수산부·외교부에 따르면 브라질 공군은 이날 오후 1시(한국 시간) P-3 초계기를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해역에 다시 투입해 약 3시간가량 5차 항공 수색을 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 우루과이 해난구조센터(MRCC)의 요청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의 군함도 6일부터 9일까지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선박도 추가로 투입된다. 국적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의 소속 선박 에이치엘 하모니호(HL HARMONY)는 화주인 한국남부발전의 협조를 얻어 오는 7일 오후 12시(한국 시간) 사고 해역에 도착해 수색에 나선다. 상선 제네바퀸호는 8일(사고해역 시간) 사고 해역에 수색에 나서며 구난예인선 1척도 투입된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스텔라코스모호, 엘피다호 등 상선 3척이 수색 중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주에 군함이 사고 해역에 도착하면 구조용 헬기를 통해 정밀 수색에 나설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0분(한국 시간)께 남미 우루과이 인근 해역에서 침몰했다. 사고 이후 구조된 선원 2명(필리핀)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 22명(한국인 8명, 필리핀인 14명)은 현재까지 찾지 못한 상태다.